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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02.14.]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식사   
글쓴이
신경욱
작성일 2020.03.20 15:08:20 조회수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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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인사말씀(동영상)

 

안녕하십니까,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조동성입니다.

 

먼저, 어려운 학업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영광스런 졸업을 맞게 된 여러분, 그리고 자녀분이 뜻 깊은 졸업을 맞이하기까지 정성과 사랑으로 격려해주신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을 한 분 한 분 직접 뵙고 축하의 말씀을 드려야 하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이렇게 동영상으로 인사 드리는 점,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국립 인천대학교는 학사 1881, 석사 298, 박사 36, 2,215명을 졸업생으로 배출합니다. 그동안 여러분께 훌륭한 가르침을 베풀어 주신 교수님들, 행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 주신 직원 및 조교 선생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들은 학생 신분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사회인으로서 각자 스스로의 길을 헤쳐 나가야 되고, 때로는 타인과 경쟁하며, 부모의 지원과 학교의 보호로부터 벗어나 모든 면에서 독립해야 합니다.

 

새로운 생활과 도전에 대한 어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성공은 잘난 사람이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는 사람에게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교 국립 인천대학교 역시 세계최고(The Best)가 아닌 세계에서 유일한(The Only)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사회봉사.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취업과 창업 등의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함은 물론, 국립대학법인 운영성과 평가 등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앞에서 인천대가 최고, The Best One를 추구하지 않고, 유일함, The Only One을 추구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의미는 세상과 싸우지 말자는 뜻입니다. 경쟁자를 누르고 1등을 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그 보다는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서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일을 하면 경쟁을 피할 수 없고, 1,2등을 다툴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경쟁하는 세상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일례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짚라인(ZIPLINE)’ 이라는 벤처기업이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드론열기로 뜨겁던 2016, ‘짚라인은 의약품, 혈액 운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프리카 르완다를 찾았습니다.

 

기반시설이 좋지 않은 저개발국의 특성상 의약품이나 혈액의 빠른 공급이 어려워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짚라인은 메디컬 드론을 도입했습니다. 혈액 공급센터에서 출발한 짚라인의 작은 비행기는 30분 남짓한 시간안에 환자에게 혈액과 의약품을 공급하며, 전 세계 어떠한 의료 체계도 해내지 못한 일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6년부터 25천번이 넘는 비행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Zipline이 상업용 드론을 판매하여 이익을 얻으려 했다면 세계 최대 드론생산업체인 DJI와 경쟁해야 했을 것입니다. 미국 내에서 의약품 수송 서비스를 시작했다면 고통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환자들을 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 The Best One이 되기보다는, The Only One이 됩시다. 졸업생 여러분은 도전과 봉사 정신이 인천대DNA임을 기억하고,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오.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그러면서 나만이 가진 능력을 통해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세상, 이 것이 여러분 인천대 졸업생이 만들어내는 세상이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여러분의 모교 국립 인천대학교는 변함없이 여러분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사회적 소명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인천대이 될 수 있도록 성원하겠습니다.

 

사회생활에 지치고 힘이 들 때,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면 언제든 여러분이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던, 교수님 밑에서 학문에 정진하던 모교를 찾아주십시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가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이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스승은, 친구가 되어 여러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뜻하는 바를 향해 흔들리지 말고 매진하십시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축하 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인천대여러분,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20. 2. 14.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조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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